축제 같았던 김포FC 홈 개막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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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280&fbclid=IwZXh0bgNhZW0CMTEAAR36ev5yUhqrzQwsHbNqJJis-RAt6WWTfKe_kr2EK2kBdNqZDLyPtPRHv34_aem_AaA8Bwl_7dXK8Elqb7eKoCrrudWny7qyEl5zlxBiFmzVtIAz1V0ea6u0qNgKc1T9LVheHoY7Q8s7oI2XV-tqKDrb


한 매체는 경기장 증축과 개막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서 김포FC 축구장 증설을 맡은 A씨에게 공사 품목 납품과 관련한 압박이 시 체육회로부터 들어갔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포시 체육과는 “조달청을 통해 관중석 증설 공사를 시작했다”며 외부 압력에 대해 부인했다. 의혹을 떠나 A씨가 예정된 기간까지 홈 개막전 준비를 마치지 못해 압박감에 시달렸다는 건 그가 B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등을 토대를 했을 때 사실로 추정된다. 누군가는 이 경기장 증축과 개막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큰 압박을 받았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경기장 주차장에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들의 차량으로 꽉 들어찼다.


이 축제 같은 개막전이 있기 불과 열흘 전에 같은 장소에서 A씨가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들썩이는 경기장이 완성되기까지 누군가는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김포FC 관계자는 “우리도 아는 게 없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불과 열흘 전 이 경기장의 개막전을 위해 압박감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A씨의 흔적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추모도 없었고 그 누구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다. 축제 같은 날이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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