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웨스트햄이 모예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데이비드 모예스는 웨스트햄의 성공적인 감독입니다. 그는 웨스트햄을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만들었고,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클럽의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해머스는 유로파 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웨스트햄의 유로파 캠페인은 지난주 1차전에서 레버쿠젠이 2-0으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여기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비 알론소의 팀은 일요일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목요일에 홈 어드밴티지가 있더라도 그들이 너무 강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로써 런던 스타디움에서 모예스 시대는 막을 내릴 것입니다. 웨스트햄이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는 놀라운 반등을 이뤄내더라도 60세의 모예스는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야 합니다. 이제 웨스트햄은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입니다.

모예스의 웨스트햄은 최근 구단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단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3년간 이적 시장에서 모하메드 쿠두스, 에드손 알바레즈, 루카스 파케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같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며 €400m에 가까운 돈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태생적으로 수비적인 접근 방식을 고수합니다. 이 덕분에 웨스트햄은 선수단의 실력이 주변 다른 클럽에 비해 떨어졌던 시간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웨스트햄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들과도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는 팀을 가졌습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최근 감독 선임에 더 야망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로이 호지슨 감독을 해고한 후 올리버 글라스너를 고용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분데스리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글라스너는 이미 팰리스에서 새로운 전술적 정체성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고, 이탈리아 출신인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팀 중 하나로 만들며 프리미어리그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스톤 빌라 역시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하며 감독을 교체했고, 현재 상위 4위권 진입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엄 포터는 과거 웨스트햄 감독직과 연결된 적이 있습니다. 웨스트햄이 파울로 폰세카에게 관심을 가졌다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시즌이 끝날 때 다시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웨스트햄이 누구를 1순위 감독 후보로 결정하든,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 위해 도박을 할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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