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무득점에서 득점왕 경쟁까지: 콜 파머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소속에서 한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선수는 프랭크 램파드(2회), 지미-플로이드 하셀바잉크, 루카 비알리이며, 콜 파머 역시 이 기록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득점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 아스날 공격수 앨런 스미스가 에버튼전에서 4골을 터뜨린 콜 파머에 대해 말했습니다.

파머는 경기 시작 29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시즌 20번째 리그 득점을 기록했으며,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공동 득점 선두입니다.

파머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현재로서 아주 놀랍습니다.

파머는 이번 시즌 9개의 어시스트 역시 기록하고 있으며, 33%의 찬스 전환율과 67%의 높은 슛 정확도를 갖고 있으며,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두 선수 모두 104분마다 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이 끝날때쯤, 어쩌면 무득점이었던 선수가 이번 시즌 골든 부츠를 손에 넣을지도 모릅니다.

슈퍼 서브에서 슈퍼맨으로

지난 11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머는 '정기적인 출장 시간'을 위해 팀을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했지만, 그중 고작 7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습니다. 대조적으로, 이번 시즌 그는 43경기에 출장해 25골을 기록 중입니다.

한화 약 727억 원(£42m)의 이적료는 현재로서 아주 값싸 보입니다. 그는 현재 첼시의 핵심 인물이며, 2016-17시즌 첼시 소속으로 뛰었던 디에고 코스타 이후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리그 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겐 아직 7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포체티노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그는 잘할 거란 기대보다도 더 환상적이고 놀라운 일들을 해내고 있다"며 말했으며, "그가 4골을 기록한 것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파머가 에버튼을 박살내다

파머는 전반전에 에버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입니다.

파머는 에버튼을 상대로, 오른발, 머리, 왼발로 세 골을 기록했습니다. 2008-09년부터 Gracenote사가 리그 데이터를 기록한 이후로 가장 빠른 시간에 기록된 '퍼펙트 해트트릭'입니다.

그는 전반 13분 에버튼의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첼시 팀 동료 니콜라스 잭슨과의 원투 플레이로 벗겨낸 뒤, 득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5분 후, 그는 잭슨의 슛이 에버튼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 맞고 나오자, 곧장 헤더로 추가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전 중반, 픽포드의 잘못된 패스는 파머에게 또 다른 기회를 내주었고, 파머는 40야드 밖에서 로빙슛으로 멋지게 해트트릭을 장식했습니다.

그리고서, 첼시의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그는 한 경기에 네 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Skysports와의 인터뷰에서 파머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첫번째골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통계를 살펴보면, 파머는 더더욱 굉장합니다.

파머는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첼시 선수이며, 2010년 5월 8일 디디에 드록바 이후로, 홈에서 2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7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한 최초의 첼시 선수이며, 지미-플로이드 하셀바잉크(2000-01, 23골), 디에고 코스타(2014-15, 20골)에 이어 첼시에서 데뷔 시즌에 리그 20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으며, 오직 야야 투레(11/11)만이 그보다 앞선 기록을 갖고있습니다.

파머가 득점왕이 될 수 있을까?

엘링 홀란드는 가장 큰 라이벌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기록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홀란드는 8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조금 주춤하고 있습니다.

올리 왓킨스는 파머와 홀란드보다 한골 덜 득점했습니다. 그의 19골은 2012-13 크리스티안 벤테케에 이어 아스톤 빌라에서 최고 수준의 기록입니다.

리버풀의 공격수 살라는 현재 17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 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했었습니다. 그리고 도미닉 솔랑케와 알렉산더 이삭은 살라와 17골로 동률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언 역시 15골로 무시할 수 없는 적수입니다.

파머는 현재 지난 모든 대회 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688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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