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웨스트햄이 데이비드 모예스와 이별을 선택한 이유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85/13131099/david-moyes-why-west-ham-manager-is-leaving-club-at-end-of-season-from-tim-steidten-s-ban-to-need-for-change

웨스트햄은 시즌이 끝나고 데이비드 모예스가 클럽을 떠난다는 것을 확정한 후 그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지금이 바로 새로운 감독을 맞이할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4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모예스 감독은 4년 반 만에 런던 스타디움을 떠나게 됩니다.

61세의 데이비드 모예스를 떠나보내기로 한 결정은 마지못해 내린 것이었지만 클럽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모예스는 12월 말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5주 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올해 들어 웨스트햄은 23경기 중 단 4승만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2024년의 부진으로 인해 그들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 대항전 4시즌 연속 진출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만을 남겨놨습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리그 순위를 살펴보면 웨스트햄은 17위를 기록했고, 모예스를 교체하는 것은 결과와 경기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끝에 내려진 결정이었습니다.

팀 슈타이텐 테크니컬 디렉터의 라커룸 및 1군 훈련장 출입 금지 조치도 모예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거래가 성사될 기회를 놓쳤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예스가 유일하게 거래 진행을 원했던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칼빈 필립스를 임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예스의 두번째 부임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수억 달러를 지출한 웨스트햄은 지난 5개월 동안 모예스가 냈던 성적이 본인들이 최하위 3팀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한 어떤 감독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에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기를 바라며 최대한의 시간을 줬지만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졌습니다.

웨스트햄은 모든 대회에서 지난 10경기 중 단 1승을 거두고 5번을 패배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70골을 실점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리그 14위에 그쳤습니다.

모예스 감독의 후임은 전 울브스 감독 훌렌 로페테기 맡을 예정이며 웨스트햄은 12개월 안에 모예스를 교체한 결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