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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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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가 시즌이 끝나면 웨스트햄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57세의 로페테기는 작년 8월 울브스를 떠난 후 감독직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 해머스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은 일요일 첼시에게 5-0으로 완패하며 순위 9위로 밀려났습니다.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모예스 감독은 5월 1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클럽에서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거듭 회피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역임한 로페테기는 지난 시즌 울브스를 하위권으로 이끌었지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0년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뒤 몰리뉴 스타디움으로 이적했습니다.

울브스는 지난 시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13위를 기록했지만, 그는 클럽의 재정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사임했습니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세 시즌 연속 유럽대항전을 치렀고, 지난 6월에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막판 승리를 거두며 해머스의 43년간의 우승 기다림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모예스 감독의 부정적인 전술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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