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레트로] 레알 마드리드가 강등 당할 뻔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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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28922.jpg [풋볼레트로] 레알 마드리드가 강등 당할 뻔했던 날

오늘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위기에 처했던 때가 있었다.

1928-1929 시즌에 라 리가가 창설된 이후로 리그의 모든 역사에 참가한 세 팀이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이다.

그러나, 이 셋 모두 리그에 잔류하는 데에 어느 시점에선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실제로 FC 바르셀로나는 1933-1934 시즌에 강등되었지만 팀 확장으로 인해 1부 리그에서 계속될 수 있었다. 아틀레틱은 한 번 이상 문제를 겪었다. 가장 최근의 기록은 2006-2007 시즌 레반테와의 경기 마지막 날에 살았던 것이 있다.

지금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강등권에 가장 가까워졌던 때를 기억한다. 1947~1948 시즌으로 차마르틴 경기장(현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라고)이 개장했던 때였다. 정확히는 스포츠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던 때였고 메렝게스 구단의 회장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였다.

메렝게스는 매우 고통스러운 패배들을 당하며 최하위 순위에 놓여있었다. 레알 오비에도가 그들을 7-1로 이겼고 셀타 비고와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가 마드리드의 홈에서 각각 1-4 그리고 1-3으로 승리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영국에서 축구 경험이 있던 감독인 마이클 알렉산더 키핑을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건설했고, 40,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부 리그로 강등될 심각한 위기에 처했던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강등될 위기에 처했을 때

매치데이 20(당시 리그는 총 26 라운드로 구성됨)에 마드리드는 리그 순위 뒤에서 2등 팀이 되었고 강등권을 차지했다. 모든 위험 경보가 울렸고, 팀이 경기하는 모든 경기장에서는 라이벌 팬들로부터 "두 번째, 두 번째, 두 번째!"라는 구호가 들렸다.

세비야전에서 승리를 거둔 마드리드는 21 라운드에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이후 다음 4경기 동안 더 이상 승리하지 못해 홈에서 레알 오비에도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 마지막 경기일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들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상대 팀은 당시 에밀린, 랑가라 및 에레리타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전기 공격진'으로 불려지며 무시무시한 공격을 펼쳤다.

«일류 경기장, 이류 팀»

경기 며칠 전, '레알 마드리드가 편히 잠들기를, 1류 경기장과 2부 리그 팀'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FC 바르셀로나 팬들의 조롱 섞인 부고가 바르셀로나 신문에 실렸다. 전설에 따르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문제의 신문을 손에 들고 선수들과 감독에게 보여주며 동기를 부여했고, 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1948년 4월 11일, 레알 마드리드는 차마르틴에서 프루덴의 멀티골로 레알 오비에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에서 생존했다. 조금씩 조금씩, 그들은 몇 년 후 유럽을 지배하게 될 전설적인 팀으로 구성되었지만, 다른 모든 팀과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 역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었고 강등 직전이었던 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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