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왕진진,전청조 결혼축 '교도소에서 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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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다금바리 전청조와 왕진진이 다음주 3월2일(토요일 오후1시) 광주교도소내에

요셉 신부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불과 1달전, 전청조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 왕진진은 여러 차례 구애 끝

에 전청조와 교도소 내 연인사이가 된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남현희의 전남편 전청조가 수십억대의 사기로인해

장기수로 선고를 받게 되었기때문이다. 기약 없는 수감생활에 전청조는 왕진진에게 "언제 출소할지

모르니 나를 기다리지 말고 이제 그만 너의 인생을 위해 떠나라"며 왕진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전청조와 헤어질 수 없었던 왕진진은 전청조에게 끊임 없이 편지를 보냈고, 주말마다 3~4시간 거리를

찾아 옥바라지를 했다.

이미 왕진진은 광주에 살았었고, 부모니을 설득해 혼인신고까지 하며 전청조와의 사랑을 지켰다.


이들의 애절한 사랑은 광주교도소 관계자와 교정목사에게 알려졌고, 미국 예술의전당에 '광주,광주교도소의 밤'

이라는 연극으로 만들어져 올라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혼식을 올린 뒤 이들은 광주교도소의 배려로 4박5일 동안 고 전두환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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