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우리아] 사령관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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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우리아의 ≪120 historias del Atletico de Madrid≫의 일부 내용입니다.






사령관 히메네스






급료와 계약도 없이 우루과이 3부 리그에서 뛰던 17세의 선수는 프로 선수가 되길 원했다. 그는 버스비를 내지 못 할정도로 가난했고 그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았다. 여동생이 14세의 나이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는 자신의 인생에 다음 스텝을 밟아야할 때라고 판단했다. ≪우리 가족은 수입이 적었기에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아이를 태어나게 하고 제가 책임지겠다"라고 울며 말했습니다. 그날 저는 제 에이전트들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한 뒤 가족을 돕기위해선 일을 구해야하기 때문에 축구를 그만둘거라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있는 곳에서 50km나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고 세 시간 반이나 걸려 저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들은 제가 축구를 그만두지 않길 원했지만 당시 상황은 저희 가족에게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저는 아틀레티코와 계약했죠≫.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며 그의 인생은 바뀌었다.


Partido a partido. 호세마 히메네스는 조금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팬들의 마음을 얻어갔다. 그는 신병으로 입대해 교체 자원으로 시메오네가 부여하는 ≪군복무 기간≫을 마쳤고 진급해 촐로의 근위병이 됐다. 그리고 몇 년이 더 흘러≪사령관≫의 지위로 거듭니다. 이 우루과이 선수는 디에고 고딘이라는 거인의 품에서 배웠고 아틀레티코에서 무르익었으며 국가대표로서 말보단 성적으로 보여준 선수가 됐다. 열심히 훈련했고 성실했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칼데론의 열기로 담금질 받고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단해진 히메네스는 시메오네의 병사들 중 가장 노련하고 믿을만한 전사가 됐다.≪모두가 감독님의 일하는 방식을 압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걸 우리들에게 주입시키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따릅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가고 감독님을 위해 목숨을 다 바칩니다≫. 시메오네를 향한 그 어떤 반항심과 의구심은 없다. 히메네스는 항상 자신이 촐리즘(Cholismo)의 선봉장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다.


그의 가장 큰 적은 망할 부상이다. 최근 2년간 그는 잔디만큼 병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히메네스가 건강하다면 그의 기량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보험 같은 존재다. 늘뒷 공간을 주시하며 경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으로21세기 초반 아틀레티코에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준 선수다. 히메네스는 이미 아틀레티코에게 전설이다. 신병으로 이곳에 도착해 사령관으로 거듭났다. 14살의 여동생이 임신했을 때 축구를 그만두기 일보 직전이었을 만큼 그의 삶은 절대 쉽지 않았다. 현재 그는 자신의 삶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감사하고 있다. 그는 시메오네의 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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