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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몰빵하면 힘드니까"...모랄레스 감독의 '국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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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경 훈련을 모두 마친 모랄레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났다. 이 날 다양한 선수조합에 대한 질문에 그는 "(특별한) 스타팅 없이 섞어가면서 훈련을 실시했고 매 연습마다 수치로 팔로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VNL은 경기기간이 길고 강도가 높은 대회이기에 7명의 특정 스타팅 멤버를 정하지 않고 돌아가면서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 선수단에 지시하던 것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범실은생각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던 부분이다. 선수들에게 훈련하면서 강조하는 부분이 있나?
특히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VNL 타 참가국에 비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비, 서브, 리시브는 좋은 편이지만 공격이 비교적 약한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 오늘 훈련에서 문지윤에게 많은 주문을 한 것 같은데?
가장 많이 얘기하는건 공격 위치에 대한 설명이다. (문)지윤이는 강하게, 열심히 잘 때리고 있지만 위치를 잘 못 잡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지시하고 있다. 지금도 좋아지고 있지만 더 많은 피드백을 통해서 더 나아졌으면 한다.

- 선임 기자회견때 특정 포지션에 득점이 집중되는게 아니라 다양한 공격옵션을 가져가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줘야 하는 공격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중앙 메인 선수들의 관여가 좀 더 많아져야겠다. 중앙 메인이라고 하면 미들블로커와 후위 파이프 사용에 대한 부분이다. 양쪽 날개 공격수들이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다는걸 모두 인지하기 때문에 거기에 (공이) 쏠리면 선수들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가운데를 좀 더 사용해서 모두에게 공간을 좀 더 열어줄 필요가 있다.

- 선임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의) '특정 부분의 성장을 확인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줄 수 있는지?
첫 번째로 개선된 것은 공격루트 다양화다. 지난 시즌은 푸싱과 팁으로 처리했다면 이번에는 블록아웃에 초점을 맞췄다. 이단에서 볼 처리를 할 때 블록아웃 사용하는 부분을 연습했다. 그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진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선수들의 개별 수비능력은 상당히 좋지만, 위치를 잡고 같이 가는 부분에 대한 연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수비를 교차로 같이 가는 부분에 대해 훈련하고 있다. 그러면 수비력이 나아지고 스윙부터 공격까지 더 잘 이어지겠다.

- 지난 2년간 VNL 성적이 안 좋았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첫 경기가 중요하다. 중국전이 첫 경기인데 중국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상대 분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아직 우리 팀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단 VNL에 뛸 수 있게 팀 수준을 끌어올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VNL 시작 일주일 전에 개최지에 도착할 예정인데, 그때부터 지난 해 국대와 구단 스카우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첫 경기이고, 아시아권 국가를 상대로 이기는 것에 대한 중요성 또한 잘 인지하고 있어 잘 준비할 생각이다.

- 세터 포지션에 총 세 명의 선수(김다인, 박사랑, 김지원)가 있다. 각 세터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세 명은 각자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른 위치를 맡고있다. 김다인은 통합우승을 함으로서 경험치가 가장 많다. 김지원은 전성기를 향해 가고 있으며 박사랑은 아직 어리고 큰 시합에 처음 왔다. 다른 커리어, 다른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왔기에 조화가 잘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 이선우의 상태는 어떤지?
날마다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개인운동과 볼 훈련도 야간에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훈련에 들어와서 상태가 악화되는 것보다 사이드에서 개별훈련을 진행하며 개인과 팀에게도 도움이 되게끔 컨디션을 100%로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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