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퍼디난드: "안토니 분위기 파악 좀 해라. 상대는 코벤트리야"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FA컵 준결승에서 코벤트리 시티를 가까스로 꺾은 뒤 상대팀 선수들을 도발한 안토니에 대하여 일침을 가했다.

퍼디난드는 개인 SNS에도 '어제 안토니...진짜 창피하네.'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퍼디난드는 안토니에 대한 의견을 더 자세히 풀었다.

리오 퍼디난드 (전 맨유 수비수)

"지금 자신이 어딨는지, 어떤 환경에 있는 지를 이해해야 하는 문제다. 상대는 코벤트리였다."

"상대가 정말 빅 팀이거나, 정말 어려운 경기 중 껄끄러운 상황에 휘말렸던 거라면 손을 귀에 가져다대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의 경우는 그게 아니었다."

"요즘 난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경기 중 어떤 상황도 관리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냥 저기서 팀의 우위를 멀뚱멀뚱 빼앗기고 있다. 그런 상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안토니가 그런 행동을 하는걸 봤다면 누군가는 그에게 말해줬어야 한다. '야 그런거 하지마. 우리 간신히 올라갔잖아. 지금 아직도 경기장에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거라고' 같은 말을 말이다."

"만약에 래시포드같이 맨유에서 성장하고, 맨유를 이해하고 있는 선배 선수들이 안토니에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았다면, 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러울 것이다."

https://metro.co.uk/2024/04/22/rio-ferdinand-slams-embarrassing-man-utd-ace-win-coventry-20696720/?ico=mosaic_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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