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코벤트리 선수들 도발한 '안토니', 거센 비판에 직면하다.

웸블리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맨유가 승리를 거둔 뒤, 안토니가 코벤트리 선수들에 대한 도발성 셀레브레이션을 펼친 것에 대하여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팀의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가 코벤트리 선수들을 위로해주는 품격 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맨유는 승부차기 끝에 코벤트리를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코벤트리는 120분 극적인 역전골을 득점했으나, VAR 리뷰 이후 이내 취소되고 말았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안토니는 코벤트리 선수들을 향해 도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기묘한 결정을 내렸다.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었던 안토니는 코벤트리 선수들을 바라보며 귀에 손을 모아 왜 이제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느냐와 같은 의미를 가진 제스처를 취했다.

반대로 팀의 주장인 매과이어는 선수 일부를 대동하여 경기 종료 후 코벤트리 선수단을 위로했다. 사실 일부 맨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이를 축하하기엔 너무 당혹스러웠던 것처럼 보인다. 맨유는 이른 시간 3골을 득점했으나 이를 따라잡히고 말았다. 이 때문에 안토니의 행동은 경기가 끝난 직후 많은 비판을 받았다.

£86m에 아약스에서 영입된 안토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골만을 득점하고 있으며, 그의 맨유에서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코벤트리전 54분을 소화한 안토니는 1번의 드리블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4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https://www.express.co.uk/sport/football/1890778/Man-United-Antony-Coventry-FA-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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