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 : 수비 실수를 줄여야만 팀이 발전할...

FK 미나이와의 리그 16라운드 순연경기가 끝난 이후, 디나모 키이우의 감독 쇼우코우스키는 프레스룸에서 언론들과 인터뷰할 시간을 가졌다.

먼저 팬 여러분께 오늘의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년 12월에 예정되어있던 경기였고, 여러 사유로 순연되어 드디어 오늘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만 하는 책임감이 남다른 경기였죠.

아시다시피 볼로신은 지난 24라운드 올렉산드리야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이 경기는 순연경기라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음 정규 경기인 폴리시야전에는 꼼짝 없이 결장해야만 합니다.

- 브라즈코가 오늘 경기에서 제외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올렉산드리야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단에 가벼운 감기증세가 돌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LNZ전에는 네슈체레트가 감기로 결장하기도 했고, 다음 경기에는 시로타가 같은 사유로 결장했습니다. 브라즈코도 비슷한 시기에 병에 걸렸고,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 카라바예우는 오랫동안 벤치를 지키고 있는데,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까요?

저희 팀에는 24명의 필드 플레이어와 4명의 골키퍼가 있습니다. 훈련 세션에 포함된 선수들 모두, 각자 다음 경기에 선발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렉산드르는 아직 선발로 뛰기에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죠. 하지만 그는 여전히 저의 플랜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교체투입을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팀치크는 오늘 90분 내내 훌륭한 폼을 보여주었고 아쉽게도 그의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았죠.

- 부시찬이 중간에 박스를 벗어나 아슬아슬하게 공을 걷어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중앙 수비수들이 몇 중요 장면에서 좀 더 자신감 있고 책임감 있게 플레이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키퍼가 직접 그렇게 처리하게 전에 미리 안전한 상황을 조절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상황이 만약 잘못되기라도 했다면 상대에게 공이 흘러갈 수도 있었던 만큼 그런 실수를 줄여야만 팀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 LNZ와의 경기 후반에도 팀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는데 전반과 후반이 경기력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서로 다른 경기력을 전반과 후반에 펼쳤고, 말씀하셨다시피 저희는 전반에 상대를 완전히 짓누르며 2골을 넣는데 성공했지만, 후반전에는 그 우위를 유지하지 못했고 같은 수준의 팀이 뛰는 것 같은 느낌까지 받기도 했으니까요.